오늘은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자격증 도전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자격증 이름이 왜 이렇게 긴 건지, 처음에는 잘 외워지지도 않았요.
실기 준비하면서 완벽하게 외워졌어요!
이유는 실기 내용 설명할 때 이야기할게요.
자격증 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일단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서 누구나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건축을 전공으로 하지 않았지만 필기 & 실기 시험 무사히 잘 마쳤고
지금은 실기 시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객관식으로 치뤄지는 필기 시험은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건축계획 및 제도 2.건축구조 3.건축재료
각 과목당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60분간 총 60문항을 풀면 됩니다.
실기는 '전산응용건축제도작업' 이라고 고지되어 있지만, 간단히 말해서
Auto CAD 프로그램으로 도면을 그리는 시험입니다.
시험 시간은 무려 4시간이나 됩니다.
처음에는 엄청 막막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공부할수록 4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러갑니다.
심지어 저는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내내 4시간이 훌쩍 훌쩍 지나가 버리더라고요.
필기 & 실기 모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큐넷 홈페이지(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7061&gSite=Q&gId=)를 참고하세요.
건축 전공자도 아니고, 주변에 해당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도 없어서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야할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다른 분들의 독학 후기글들을 최대한 많이 수집해서 공부했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처음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원래는 실기 시험 결과가 나오면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실기 시험을 치룬지 2주 정도 지난 지금.
실기 시험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기억이 붙어 있을때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필기 시험은 다른 블로거분들의 후기를 보고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구지 문제집 안 사셔도 됩니다.
포털 검색창에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필기 기출문제' 라고 검색만 해도
역대 기출문제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저는 4년치 정도를 인쇄해서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면서 문제 자체를 외웠습니다.
기본 개념이 없어서 문제를 풀 수가 없으니, 문제에 답만 체크하고 문제와 답을 연관시켜서 외웠습니다.
4년치 기출문제를 한 번 다 훑고 나면 정답까지 아에 똑같은 문제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는 몇 회독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제껴지고 봐도 봐도 새로운 문제 위주로 보게 됩니다.
저는 필기 시험 준비를 1주일 정도 잡아서 하루종일 기출문제만 달달달 외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을 그만둔 상태였기 때문에 하루종일 문제만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일을 하시는 분들은 기간을 넉넉잡아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저절로 마음이 조급해져서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더라도 괜히 더 포기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출문제 외우고 밥 먹고나서도 기출문제 외우고
시험장 가는 버스 안에서도 내내 기출문제만 봤습니다.
필기 시험은 OMR 답안지에 마킹 방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화면에 바로 답을 체크하는 CBT 방식이기 때문에
문제를 다 푼 후, 답안을 제출하면 바로 필기 시험 점수가 나옵니다.
별 생각없이 답안 제출 후 자기 점수를 확인 못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던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기 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별도로 점수와 합격/불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세종시에는 필기 시험장이 없어서 대전으로 접수하고, 대전에 위치한 시험장까지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한 시험장 안에 여러 자격증 시험을 보시는 분들이 가득합니다.
각자의 수험번호에 맞는 자리에 착석하면 컴퓨터 화면에
자신이 신청한 자격증 시험명과 자신의 수험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저는 거의 모든 문제를 고민없이 바로 풀었습니다.
간혹 처음 마주하는 문제들도 있었는데
어짜피 점수는 중요하지 않고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냥 바로 찍었습니다.
아는 문제만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답 체크를 하면 됩니다.
100명이 넘는 시험장에서 4번째? 5번째? 정도로 빨리 시험장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85점 내외의 점수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경험상 필기 시험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기출문제입니다!
필기를 위해 비싼 인터넷 강의 결제하지 마시고
이미 시중에 배포된 기출문제 꼭 꼭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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